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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법 도입 우려에 수도권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시장은 서울이 0.10% 오르고 경기·인천과 신도시 모두 0.06%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하락 없이 54주 연속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6·17대책에 이어 7·1…

31일부터 임대차3법 중에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돼 세입자(임차인)는 전세계약 만료 6개월~1개월(12월10일부터는 6개월부터 2개월)전 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다. 증액한 전셋값은 직전 전셋값의 5%를 넘을 수 없다. 또 기존 임대차 계약이 전세인 경우 세입자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놓고 상반된 주장을 하며 서로를 공격했다. 민주당은 31일 “세입자 보호 혁신”이라며 극찬했지만 통합당은 “난동 수준의 입법”이라고 깎아내렸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31일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입법과 행정수도 이전 완성 문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 현안이 문재인정부의 종반 평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양새다. 반면 전세가격은 변동폭이 더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에 따른 영향을 가늠할 수 없는 집주인들이 전세물건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전…


“집주인들이 앞으로 4년 간 전셋값을 올리지 못한다며 보증금을 대폭 올리거나 월세로 돌리고 있어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주택 임대차 시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거래 장부를 보여주며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혼…
3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이곳은 총 3658채 규모의 대단지인데 전세 매물은 씨가 마른 상태였다. 특히 전용면적 84m²(1344채)의 전세 매물은 딱 하나였다. 가격은 9억 원으로 불과 석 달 전(6억2000만 원)보다 3억 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l공인중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수도권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입주일로부터 최장 5년 동안 살아야 한다. 전세 물량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들에 집주인이 실제 거주해야 하면 인기가 많은 새 아파트 전세 물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

#1.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면적 84m² 전세 시세는 현재 6억∼6억5000만 원 수준이다. 신축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인근 전셋값과 비교했을 때 전세 매물이 2억 원 이상 비싸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변에 전월세 매물이 급감한 탓…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갈아타기’를 하는 1주택 보유자는 기존 집을 1년 안에 팔아야 취득세 중과에서 제외된다. 또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의 공시가격 3억 원 이상 주택을 증여할 때 취득세가 12%로 오른다. 행정안전부는 31일부터 이런 내용의 ‘지…

이른바 ‘임대차 3법’ 가운데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속전속결로 법은 전격 시행되지만 세부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거나 위헌 논란이 여전해 세입자와 집주인의 갈등과 혼란은 …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뉴스가 넘쳐 난다”고 운을 뗐다. 우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선 “나는 청와대와 국회가 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제출한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일대 토지거래허가 신청에 대해 토지이용목적이 관련법에 적합하지 않아 불허했다. 이 부지는 범정부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가 서울 내 추가 유휴부지로 꼽은 곳이다. 서초구는 15일 이내에 구…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0일 이른바 임대차 3법의 핵심인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결국 임차인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법을 만들고 정치적인 선전을 하고 있다”며 “이미 두 차례 실패가 있었다. 임대차가 이번에도 확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