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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 명과의 만찬에서 “통합위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 날인 18일 오전 참모들에게는 “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 현수막 난립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광역자치단체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정당 현수막 철거 조례를 만드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 현수막 금지 조례’를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기초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 이후 내년 총선 체제 정비를 위해 대통령실이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 참모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인적 개편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종료를 기준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

국민의힘이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15%포인트 격차로 완패하면서 여권 전체에 내년 4월 총선 위기론이 닥쳤다. 예상보다 큰 격차의 참패로 여권이 대혼란에 빠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카드로 수습에 나섰다.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으로 화두가 된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친명계 의원들 중 다선 의원이 굉장히 많고 10명이 넘을 것 같은데, 그분들이 먼저 판단하고 선언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비명계 대표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

친명(친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당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한테 공천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계기로 당내 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 간 갈등과 분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후폭풍이 예상된다.홍 원내대표는…

여야가 모두 내년 총선 핵심 승부처로 서울 마포갑, 경기 고양갑, 인천 남동을 등 수도권 16곳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이곳들에서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121석(21대 총선 기준)이 달린 수도권은 물론이고 내년 총선 승패가 판가름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아일보…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총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선 행정관급부터 출마 러시가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의 총선 출마에 따른 인위적 승진은 최소화하거나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동아일보와의…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강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라도 된듯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절망을 남기고도 잊혀지고 싶다던 전직 대통령이 민주당의 고비마다 정치의 한복판에 서고 있다”며 이같이…

여야가 28일 선거제 개편 논의에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석 수와 할당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는 데다, 정국이 혼돈으로 뒤엉켜 있어서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10월을 넘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에 …

“추석을 맞아 친척들이 놀러오기로 했는데 같이 다니기 창피할 지경이에요.” 연휴를 앞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에서 만난 주민 박효진 씨(24)는 “거리 곳곳에 현수막이 너무 많이 걸려 있는 데다 노골적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내용이 상당수여서 민망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합쳐 ‘종로-중’ 선거구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여야가 내년 총선 유불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획정위는 한 지역구에서 1명의 후보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로 치러질 경우 22대 총선 지역구…

“여권 선거 구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겠지만 관가(官街)에는 이완감을 줄 수 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장관이 근무 중인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24일 장차관들의 ‘총선 차출론’을 둘러싼 부처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24일…
![[단독]“대통령실 행정관 30명, 내년 총선 출마 의사 밝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5/121191250.1.jpg)
대통령실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급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출마 의사와 희망 지역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선 11월 7, 8일로 예상되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종료 이후 용산 고위급 참모들의 거취도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9일 통화…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여권 내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의 출마설과 함께 당무감사 준비도 속도를 내면서 총선 출마를 위한 내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관급을 중심으로 대통령실 참모 등 30여명의 총선 출마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