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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등 전례 없는 빈도의 무력도발로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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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지난 21일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주요 우방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 측이 이번 회의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엔본부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미국·…

김명수 합동참모의장(해군 대장)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원에 맞서 우리 군도 ‘9·19남북군사합의’ 이행 차원에서 철수했던 GP를 재가동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군도 GP를 복원할 것이냐’는 물음에 “적의 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7일 우리 군의 최전방경계초소(GP)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GP 복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적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전체적으로 행동하고 신뢰를 깨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북한 당국이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27일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정찰위성 발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군사적 준동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둔 합법적이며 정당한 방위권…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일부 군사조치에 대한 복원을 감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북한은 지난 23일 국방성 성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호도하면서 사실상 ‘9·19 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며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 동향을 빈틈 없이 감시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국·프랑스 순방 후 첫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안보…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겠다 선언한 이후 북한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경계초소(GP)를 복원하고 고사총 등 중화기를 반입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 동부지역을 촬영한 사진 4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최근 2018년 ‘9·19남북군사합의’ 무효화를 선언한 북한이 재차 그 책임을 우리 측에 떠넘기고 나섰다. 특히 북한은 그간 ‘9·19합의’를 위반해온 건 자신들이 아닌 우리 측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반공화국 대결 광증에 들뜬 괴뢰패당’이란 기사에서…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불장난 소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남한이 9.19남북군사합의 등 남북 간 합의를 먼저 어겼다고 우겼다. 2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윤석열 괴뢰역적 패당이 미제와 일본 반동들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 전쟁도발 책동에 미친듯이 매여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단독]北 5월 발사 정찰위성에 일제 구형 디지털카메라 장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27/122359511.1.jpg)
북한이 5월 1차 발사 실패 후 군이 건져 올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일제 상용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 장치를 갖췄더라도 최대 해상도가 5m 안팎으로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21일에 쏴 궤도에 진입한 만리경-1호에 동급의 카메라가 장착됐다면 군…
미국 국방부 전직 고위 관료가 한국에서 자체 핵추진 잠수함 개발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비용과 기술 그리고 한미 관계를 고려할 때 득보다 실이 많다고 주장했다. 도브 자카임 전 미 국방차관은 24일(현지 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 기고에서 “한국 주요 정당과 일반 국민 사이에…
![[단독]中 전문가 “北 빈말 위협… 韓 과잉대응 말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26/122355242.1.jpg)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북핵 전문가가 주중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비공개 토론회에서 “북한이 나쁜 것은 맞지만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에 대해선 ‘빈말뿐인 위협’이라며 한국의 대응…

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전면 위반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여기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한데 대해서도 박 장…
![[단독]中전문가 “北, 나쁜 것은 맞지만 미친 것은 아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1/26/122355242.1.jpg)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북핵 전문가가 주중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비공개 토론회에서 “북한이 나쁜 것은 맞지만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에 대해선 ‘빈말뿐인 위협’이라며 한국의 대응…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우리에게 불리한 합의”라며 “이를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9·19 합의 효력 정지 결정에 야권에서 ‘전 정부 업적 지우기’라는 반발이 나온 데에 대한 답변이다. 조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