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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잔고 없는데 돈이 펑펑…은행 오류로 192억원 빼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29 16:29
2024년 3월 29일 16시 29분
입력
2024-03-28 10:36
2024년 3월 28일 10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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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에티오피아의 최대 은행에서 시스템 오류로 고객이 잔고보다 더 많은 돈을 빼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27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상업은행(CBE)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현지시간) 사이 내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 중대 결함이 발생했다. 고객이 계좌 잔고 이상의 금액을 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은행은 오류 발생 6시간 만에 모든 거래를 동결했지만 그 사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되거나 디지털 방식으로 이체된 금액은 모두 8억1100만 비르(약 192억 원)에 달했다.
당시 대학생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횡재 오류’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손실 금액이 커졌다. 대부분은 학생 계좌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몇몇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돈을 반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그나마 다행으로 1만5000명 가량이 자발적으로 돈을 돌려줬다. 아비 사노 CBE 총재는 26일 “지금까지 피해액의 약 78%인 6억2290만 비르(약 148억 원)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CBE는 성명을 내고 “오는 30일까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해당 고객의 신상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돈을 반환하지 않는 고객에게 수치심을 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는 사이버 해킹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며 개인 계좌나 전체 시스템에 대한 추가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1963년 설립된 CBE는 4000만 명 넘는 고객과 194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최대 은행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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