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구사일생으로 동경을 탈출한 2 학생 – 생지옥의 실황을 목도한 최신 소식. 참화의 지옥을 벗어나 2일에 맹화 중의 동경을 떠나 도보와 무료 승차로 구사 일생의 곤경 중 6일 아침 6시 경성역에 도착하는 급행차로 무사히 귀국한 학생 2명이 있다. 그들은 현주소 동경 경교구 남은야정 27좌등방 명치대학생 한승인 원적 원산부 두방리 49 현주소 동경 경교구 남은야정 27 좌등방 동양대학생 이주성 의 양군인데 그들은 지진이 일어날 당시에 가장 위험한 경교구에 있었으므로 당시의 참혹한 광경을 목도하였으며 화염 중에 몸을 피하여 가진 곤경을 겪곤 돌아왔는데 그들은 조선 사람으로서 처음 귀국한 사람이라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만한 소식이 많기로 그 대강을 보도하는 바이다. |
“무수한 일본인이 자경대를 조직하고 만일을 예방하는 중 그 보호를 받아서 명치순궁에 숙박하고 3일 아침에 출발하여 철도 뚝을 따라 70리 밖 포화(浦和)에 도착하였다. 경찰서를 방문하고 그 보호를 받아서 조정까지 차표 없이 차를 타고 그로부터 명고옥(名古屋)까지 타고 그 다음 신호(新戶)에 나와 교섭한 결과 하관(下關)으로 급행하였다. 중간에 천구에서 조정까지는 창으로부터 승강하고 열차의 지붕까지 타고 있었다. 기차 기관차와 화차의 지붕까지 전부 타는 중이었다. 이 같이 불 속은 나오는데도 기차연로에서 자경대가 조선사람인 줄을 알면 끌어 내리게 되었으므로 매우 위험하였다 (이하 36행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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