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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선물로 준 복권에 2번 당첨…‘11억’ 거머쥔 美남성

입력 2021-12-03 21:00업데이트 2021-1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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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당첨자 알렉산더 맥리시(6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미국의 한 남성이 친구가 선물로 준 복권에 당첨돼 거액의 상금을 얻게 됐다.

1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미 북동부 매사추세츠주에서 알렉산더 맥리시(62)는 친구에게 받은 복권으로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 원)에 당첨됐다.

지난달 초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던 맥리시는 50년 지기 친구 래리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와 복권 3장을 선물 받았다.

래리가 보낸 복권은 매사추세츠 복권 당국이 발행하는 ‘낱말 퍼즐 복권’. ‘낱말 퍼즐 복권’은 상단을 긁어 무작위로 제시된 알파벳 20개를 확인하고 제시된 알파벳들을 활용해 만드는 단어 개수만큼 상금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에 맥리시는 지난달 25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복권을 긁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맥리시가 처음으로 긁은 단어는 바로 A, W, M. 자신의 이니셜이었다. 기막힌 우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심장 수술 후 회복 중인 그는 ‘심장(heart)’이라는 단어를 긁어냈고, 총 11개의 단어를 찾아내며 100만 달러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맥리시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친구들과 가족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며 “(당첨을 확인하자마자) 실감이 나지 않아 오히려 차분했다. 심장에 무리를 주고 싶지 않아 일단 숨부터 쉬고 있나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래리가 보내준 복권이 당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이전에도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복권으로 1000달러(약 110만 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당첨된 복권은 모두 래리가 같은 잡화점에서 사서 선물한 것으로, 복권을 판매한 이 잡화점 역시 매사추세츠 복권 당국으로부터 1만 달러(약 1180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받는다.

맥리시는 “상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행운의 친구’ 래리에게 일부를, 아들에게 일부를 나눠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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