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DNI 국장 “중국은 가장 큰 위협, 북한은 전통적인 위협”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1-10-14 13:44수정 2021-10-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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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이날 헤인스 국장은 비무장지대(DMZ)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볼 것으로 보도됐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정보수장이다. 2021.05.13. [서울=뉴시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3일(현지 시간) “북한과 대량살상무기는 우리가 오랫동안 직면했고 여전히 상대하고 있는 전통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미국변호사협회(ABA)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미국이 직면한 위협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북한을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중국에 대해서는 “모두가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고 있으며 이는 ‘전례 없는 위협’, ‘추격하는(pacing) 위협’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역내 공격성과 사이버 역량, 경제적 힘을 거론하며, 중국의 위협은 ‘비할 데 없는 정보당국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4월 상원 정보위원회 ‘전 세계 위협 평가’ 청문회에서도 미국에 대한 주요 위협국으로 중국과 북한을 러시아, 이란과 함께 지목했다.

헤인스 국장은 다만 미국이 직면한 ‘위협 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분석했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이동이 빨라지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일어난 위협도 신속하게 미국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팬데믹이나 테러 활동을 예로 들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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