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화이자 백신, 12∼15세 청소년에 사용하라” 권고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05-13 07:55수정 2021-05-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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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오늘 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이를 12∼15세 청소년에게 쓰는 것을 지지한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월렌스키 국장은 “CDC는 이제 이 백신이 이 연령대 인구에서 사용되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이 이를 곧장 접종하기 시작해도 된다고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의 발언은 이날 CDC 자문기구 ACIP가 표결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라고 권고한 것을 몇 시간 만에 수용한 것이다. ACIP는 이날 회의에서 찬성 14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이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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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P는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아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의 12∼15세 연령 인구에게 권고한다”고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CDC 자문위의 결정을 언급하면서 “이제 백신이 12세 이상에 승인됐고 나는 (자녀들이) 접종을 하도록 부모들을 독려한다. 미국에서 1700만 명이 더 접종 자격을 얻은 것이며, 이는 팬데믹에 대한 우리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거대한 발걸음”이라 강조했다.

FDA는 지난 10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들에게 쓰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지금까지는 16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긴급사용이 승인돼 있었는데 사용 연령층을 더 어린 청소년까지로 확대한 것이다.

미국에서 이 연령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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