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주지 상공에 “당신은 최악의 대통령” 조롱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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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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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울펠더 변호사 트위터
다니엘 울펠더 변호사 트위터
ⓒGetty Image/이매진스
ⓒGetty Image/이매진스

“트럼프, 당신은 최악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상공에 그를 조롱하는 플래카드가 펼쳐졌다.

25일(현지시각) 다니엘 울펠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가 마러라고에서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경비행기가 ‘트럼프, 역대 최악의 대통령’, ‘트럼프, 한심한 패배자여 모스크바로 돌아가라’라는 글귀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매달아 날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굉장한 구경거리다”, “그런데 트럼프는 거주 중인 팜비치 카운티에서 패한 것을 알고 있을까”라는 등 반응을 보인다.

한편, 작년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하고 플로리다로 돌아갔다. 그는 줄곧 뉴욕에 거주했지만 매년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해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불평하며 2019년 주소지를 플로리다 팜비치로 옮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대선 때 플로리다에서 근소한 차이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겼지만, 정작 주소지가 있는 팜비치 카운티에서는 43.2%대 56.1%로 패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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