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 굳힌 바이든…‘핵심 승부처’ 조지아서 트럼프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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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6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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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남부 경합주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맹추격하면서 동률로 따라잡았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9시40분(한국 시간 6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조지아는 98% 이상 개표 기준에서 두 후보가 각각 49.4% 득표율로 동률인 상황이다.

현재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1900여표에 불과하다.

약 1만6000여표가 미개표 상태인 것으로 추산된다.

조지아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를 보여왔으나 개표 진행 과정에서 격차가 시시각각 줄었다.

바이든 후보는 뒤늦게 개표된 우편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빠르게 추격했다.

이날 오후만 해도 오후 6시 표차를 1만표 미만으로 줄인데 이어 1시간30분여분 후엔 3500여표, 그리고 다시 1시간30분여분 만에 득표율을 따라잡았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애리조나까지 합하면 264명을 확보,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에 성큼 다가서 있다.

조지아의 선거인단은 16명으로, 이곳에서 역전할 경우 바이든 후보 승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네바다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맹추격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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