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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권력남용의 좋은 예, 오바마 대통령 “애국자 필 요원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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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9-11 15:21
2012년 9월 11일 15시 21분
입력
2012-09-11 15:09
2012년 9월 11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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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권력남용의 좋은 예’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귀여운(?) 권력남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어벤져스’를 재밌게 봤지만 후속편에서 필이 살아남는 것으로 제작되지 않으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할지도 모른다”는 재미있는 감상평을 남겼다.
특히 이 글은 마블코믹스의 명예회장 스탠리에게 보내진 것이라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글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리트윗 되거나 캡처되어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권력남용의 좋은 예’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에 남긴 글 (출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어벤져스’의 필 요원은 어렸을 때부터 캡틴 아메리카를 동경해 온 인물로 평범하지만 강한 애국심으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가며 영웅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권력남용의 좋은 예’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오바마 대통령 재치 만점!”, “권력남용의 좋은 예와 함께 트위터 활용의 좋은 예를 보여주네”, “이명박 대통령도 최근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국민과의 의미 있는 소통 기대해 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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