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우주 밀월’ 오래 못간다

  • 입력 2007년 6월 20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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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수리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의 승무원인 패트릭 포리스터 씨가 17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작업하고 있다. 애틀랜티스호는 ISS의 외부 단열재와 태양전지 집열판을 수리하기 위해 발사됐으며 19일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제작한 ISS에는 현재 양국 우주비행사 3명이 머물러 있다. 사진 제공 미 항공우주국 AP 연합뉴스
ISS 수리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의 승무원인 패트릭 포리스터 씨가 17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작업하고 있다. 애틀랜티스호는 ISS의 외부 단열재와 태양전지 집열판을 수리하기 위해 발사됐으며 19일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제작한 ISS에는 현재 양국 우주비행사 3명이 머물러 있다. 사진 제공 미 항공우주국 AP 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의 책임자인 러시아 우주비행사 표도르 유르치킨 씨(왼쪽)가 지구로 귀환하는 애틀랜티스호의 승무원 프레드릭 스턱코 씨와 18일 작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미 항공우주국 AP 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의 책임자인 러시아 우주비행사 표도르 유르치킨 씨(왼쪽)가 지구로 귀환하는 애틀랜티스호의 승무원 프레드릭 스턱코 씨와 18일 작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미 항공우주국 AP 연합뉴스
“고가 우주여행 상품이 흥행을 못 하면 러시아는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사나.”

지난달 러시아 우주항공청이 한국과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국제우주정거장(ISS) 기반의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하자 러시아 우주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시했다.

1회 최소 2500만 달러(약 232억5000만 원)를 받는 우주정거장 왕복여행 상품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우주산업의 활력소였다. 그러나 러시아 우주산업이 여기에만 매달려서는 미래가 없다고 러시아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ISS의 수명이 끝나는 2020년을 전후해 러시아가 미국과의 파트너 관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마이 웨이’를 선택해야 할지 벌써부터 논란이 이는 것도 이런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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