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러 외교회담 성명 온도차…中발표문에 ‘북한’ ‘미국’ 빠져
중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만나 미국의 반(反)중, 반러 행보에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하지만 회담 후 공개된 각각의 발표문에서는 미묘한 입장차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즉각적인 ‘북중러’ 연대 강화보다는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면서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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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만나 미국의 반(反)중, 반러 행보에 대응하는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하지만 회담 후 공개된 각각의 발표문에서는 미묘한 입장차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즉각적인 ‘북중러’ 연대 강화보다는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면서 미국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한국을 재건 모델로 여긴다”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자국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경제·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 제재 선언의 주체가 아니라고 한 러시아 외무장관의 ‘유체이탈’ 발언에 선을 그었다. 18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국무부 뉴욕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이전에 확인한 바로는 러시아는 안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가운데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김 위원장의 머리 크기를 알아내려고 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프리마메디아, 채널1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살상용으로 쓰이는 자폭 드론 등 무기를 선물로 받았다. 우리 외교부는 러시아의 드론 제공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무인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북-러 간 밀착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이 분주해졌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미국,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와 잇따라 고위급 회담을 연 데 이어 다음 달 중-러 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박 6일 간의 방러 일정 중 대부분의 시간을 러시아의 군사 시설을 둘러보는 데 할애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에 방점을 찍으며 공개적인 반대 전선을 구축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북-러 간 밀착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이 분주해졌다.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미국,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와 잇따라 고위급 회담을 연 데 이어 다음달 중-러 정상회…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만남을 앞두고 러시아 측은 고심이 깊어졌다. 김정은 총비서가 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러시아 측은 귀마개가 달린 모자를 선물하고싶었지만, 김 총비서의 머리 사이즈를 측정할 방법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현지매체인 프…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자폭 드론 등 무기를 선물로 받았다. 러시아의 드론 제공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 사항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무인기 5대를 수도권 영공에 침투시키는 등 무인기·드론 전력을 대남 도발 옵션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러시아군 점령 지역을 포위할 수 있는 교두보 지역을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것이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 총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닌 새로운 북러 관계 시작이라고 러시아 관영 매체가 평가했다. 이번 방러를 계기로 러시아는 북한과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모든 걸 할 것이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피하는 방법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6일 북러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주북 러시아 대사가 양국 협력이 누구도 겨냥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타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이날 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상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이 18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왕이 정치국 위원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제18회 전략안보협의를 개최한다”고 …

러시아군의 침공을 저지하다 시력을 잃은 우크라이나 퇴역군인이 자신의 약혼녀와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퇴역 군인 이반 소로카(27)와 그의 신부 블라디슬라바 리아베츠(25)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며 “국제 사회가 북-러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이 …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6일(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잇달아 무기 시찰에 나섰다. 러시아는 자국의 최신 전략무기들을 총출동시켰다. 이들 무기·기술의 북한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한미일 공조 강화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세르게이 …

5박 6일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출발했다.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러시아 극동지역 아르툠 기차역에서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고 보도했다. 아르툠에서 북한 국경에 있는 연해주의 …

미국인 중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무른 우주인이 다음 주 지구로 돌아온다. 프랭크 루비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는 371일간의 우주 여행을 마치고 27일(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한다. 루비오 우주비행사는 지난해 9월 21일 러시아의 소유즈 ‘MS-22’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6일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만나 극초음속미사일 ‘킨잘’을 비롯한 러시아군의 첨단 무기들을 차례로 시찰한 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