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곤의 실록한의학]폭염에 시달린 영조… 말 분변 말려서 끓인 ‘마분차’를 마신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22/79899423.1.jpg)
[이상곤의 실록한의학]폭염에 시달린 영조… 말 분변 말려서 끓인 ‘마분차’를 마신 까닭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 나기는 조선시대 임금도 힘들었다. 영조(1694∼1776)는 재위 원년에 혹독한 여름 더위 후유증에 시달렸다.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이 계속돼 고생했다. 영조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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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의 실록한의학]폭염에 시달린 영조… 말 분변 말려서 끓인 ‘마분차’를 마신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22/79899423.1.jpg)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 나기는 조선시대 임금도 힘들었다. 영조(1694∼1776)는 재위 원년에 혹독한 여름 더위 후유증에 시달렸다.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이 계속돼 고생했다. 영조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이상곤의 실록한의학]‘무자식’ 경종의 오줌발과 정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8/01/79498253.1.jpg)
소변보는 빈도가 잦으면 정력이 약하다는 얘기는 과연 진실일까. 한의학에서는 빈뇨가 양기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조선 임금 중 빈뇨 증상에 시달렸던 경종(1688∼1724)은 실제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자식이 없었다. ‘승정원일기’에는 숙종 34년 2월 10일 세자였던 경종…
![[이상곤의 실록한의학]왕이 사랑한 서민 음식 ‘계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7/18/79244031.1.jpg)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지금이야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귀한 인삼이 들어간 덕에 약 취급을 받았다. 더위에 찌들어 축난 몸을 추스르고 가을철에 올 몹쓸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먹던 약선 음식이었던 셈이다. 내 몸이 튼튼하면 어떤 병마도 침…
![[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男 12女 둔 성종의 정력 비결은 ‘미숫가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7/04/78998443.1.jpg)
여름 더위가 극성이다.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14명이 죽었고, 올해도 6월 초까지 수십 명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더위로 인한 질환은 조선 시대에도 있었다. 조선 9대 왕인 성종(1457∼1494)은 더위 먹는 병인 서증(暑症)을 심하게 앓았다. 11세 때 한명회의 집에서 살다 …
![[이상곤의 실록한의학]순조의 신경성질환 진정시킨 ‘감맥대조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20/78750372.1.jpg)
정조의 둘째 아들인 순조(1790∼1834)는 ‘왕비 권력’에 포위돼 한평생을 불행하게 살았던 나약한 군주였다. 열한 살 때(1800년) 왕위에 오른 뒤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이 있었고 이후엔 장인 김조순의 섭정이 시작됐다. 한평생 기를 못 펴고 산 순조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
![[이상곤의 실록한의학]정조의 갱년기 증상 다스린 ‘가미소요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06/78510739.1.jpg)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지켜본 자녀는 건강하게 살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다. 10세의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의 죽음을 지켜본 정조(1752∼1800)는 한창 나이인 48세에 생을 마감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정조가 사건을 목도한 후 평생 화증(火症)을 앓았다고…
![[이상곤의 실록한의학]영조 ‘이중탕-차 마시기’로 이명 다스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5/16/78110779.1.jpg)
‘골골 100세’라는 말이 있다. 잔병치레가 잦은 사람이 오히려 오래 산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왕 중에선 영조(1694∼1776)가 대표적이다. 조선 왕의 평균수명은 47세, ‘소심’과 ‘변심’의 상징이자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던 영조는 잔병치레를 하면서도 82세 천수(天壽)를 누렸다.…
![[이상곤의 실록한의학]견비통 시달린 태종 ‘드렁 칡’ 효능 알았더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4/25/77757712.1.jpg)
《 조선의 왕이 어떤 질환에 시달렸는지는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상세히 전해져 내려온다. 왕의 질환은 그가 살아온 인생과 당시 백성의 생활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실록 속 왕의 질환과 역사, 그리고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약제를 소개하는 ‘이상곤의 실록한의학’ 칼럼을 연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