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개그맨 손헌수(43)의 예비 신부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0년생인 손헌수는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7세 연하 연인과 10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너무 아름다운 분이 내게 고백을 했다. 관광공사에 재직 중이다. 일 마치고 ‘잠깐 얘기할 수 있겠냐’ 묻더니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동화 같은 얘기다.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라고 거들었다.
손헌수는 “당시엔 연애 세포가 0일 때여서 죄송하다고 거절했었다”라고 했다. 이어 “박수홍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꼭 만나라’고 했다”며 “진성은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라고 했다. 박수홍의 강력 추천을 받고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2년 가까이 손헌수를 좋아해 주더라.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힘들고 지칠 때 손헌수를 업어줄 수 있는 분”이라며 예비신부를 칭찬했다.
손헌수는 “교과서에 나올 법한 분이다. 중의학을 배워서 부항 치료와 뜸 마사지까지 직접 해준다. 지금은 제가 그분을 더 사랑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며 “결혼반지도 맞췄다.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고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방송 이후 손헌수는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방송이 나가고 주말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매일 매일을 감사하며 더 많은 곳의 보답을 하며 살겠다”라며 “그동안 저에게 빨리 장가가라며 압박을 하셨던 전국의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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