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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 “수위 높은 영화 찍고 조성민과 갈등…이혼 후 우울증 생겨”

입력 2022-08-05 21:55업데이트 2022-08-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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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장가현이 일에 대한 갈등으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장가현이 출연한 가운데 전 남편 조성민과의 이혼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혼 후에는 우울증,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가현은 “제가 약간 쿨병이 있다. 괜찮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라며 “이혼 후 잠이 안 와서 병원에 수면제를 처방받으러 갔었다. 평소와 다른 일 없냐고 의사 선생님이 물어서 ‘없는데, 최근에 이혼이요?’ 하니까 깜짝 놀라더라. 제게 생기는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근데 몸은 반응하더라”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쿨병이 귀에 딱 꽂혔다”라며 “창피하거나 부끄럽거나 그걸 생각만 해도 마음 아프거나 괴로울 때, 발을 안 들여놓으려 할 때 ‘쿨하잖아’ 하면서 넘어가려는 게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제가 ‘팩폭’을 하자면 어찌 이혼이 아무렇지도 않겠냐. 20년 가까이 결혼 생활하지 않았냐”라면서 “남들에게는 쿨해 보일 수 있지만 마음이 힘들었을 거다. 이혼에 대한 쿨병? 그거 거짓말이다.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제가 몰랐다”라며 “수면 장애로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 공황장애 약을 처방해 주는데 그걸 보고 놀랐다. 그간 힘들었던 증상들이 공황 장애 때문이더라. 난 괜찮고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힘들어했다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 약 먹은 후 증상이 없어져서 더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오은영 박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장가현은 이유가 많았다면서도 가장 큰 이유는 일에 대한 갈등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금전적인 것, 시어머니와 같이 살기도 했고, 어머니가 10년 넘게 누워 계셨는데 우울증이 있었다. 남편에게 그걸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다 털어냈어야 했다”라면서 “다 감내할 수 있었지만 일에 대해 부딪히는 게 많았다”라고 밝혔다.

장가현은 “오랜만에 영화 출연 제의가 왔다. 너무 욕심났다. 근데 수위가 좀 높았다. 상의를 했더니 남편이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촬영 시작한 뒤부터 자꾸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라며 “그런 수위 높은 장면을 찍으면 배우들도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다. 근데 본인이 더 수치스러워 하는 걸 제가 달래줘야 하는 게 화가 나더라. 충분히 힘들게 촬영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또 달래줘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2년동안 영화 하나로 생긴 갈등 때문에 대화가 아예 단절됐다. 결국 개봉 날 ‘이혼해’ 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가정이든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부모님도 제가 모실 수 있고 아이가 별나도 제가 키울 수 있다. 다 할 수 있는데, 제가 무시 당한다는 느낌을 가장 못 참았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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