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품절남 된다…6월 12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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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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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팜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존박(본명 박성규·34)이 6월 결혼한다.

존박 소속사 뮤직팜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존박이 6월 12일 1년간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드고 있는 존박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뮤직팜
사진제공=뮤직팜

존박은 소속사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존박은 “23살에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무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며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미국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에 출연해 TOP20 안에 들면서 이름을 알린 후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수 활동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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