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美 인기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 카메오로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8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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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CL(본명 이채린·30)이 최근 미국 인기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Dave)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CL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데이브 두 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에 K팝 스타로 출연했다.

데이브는 미국 인기 코미디언이자 래퍼인 릴 디키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본명이 데이비드 앤드루 버드인 릴 디키는 자신을 극에서 표현한 인물 데이브를 연기한다. CL 역시 실제 자신처럼 K팝 스타로 나왔다. 데이브가 K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의 뮤직비디오에 CL이 출연하도록 섭외하는 내용이다.

데이브 측은 시간을 잘못 알려줘 CL을 오래 기다리게 만들고는 오히려 CL이 늦었다고 탓한다. 이들이 K팝의 인기를 이용하면서도 K팝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낀 CL은 이를 따끔하게 지적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떠나버린다. CL은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유명 래퍼 YG, 영 서그(Young Thug)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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