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오늘(17일) 새벽에 입원하게 됐다. 평소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다.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커밍아웃 이후 관련 악성 댓글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따.
2010년 데뷔해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온 권도운은 지난 6일 커밍아웃을 했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홍석천에 이어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처음이다. 커밍아웃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1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에 회원 입회를 했고 이어 지난 12일 정의당에 입당했다.
그는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입당 취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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