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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트럼프 대선 승리 예견 ‘전스트라다무스’ 등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1 11:20
2016년 11월 11일 11시 20분
입력
2016-11-11 09:40
2016년 11월 11일 09시 4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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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미리 점치며 ‘전스트라다무스’로 등극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10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토크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관상을 살펴보니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썰전’은 미국의 대선이 치러진 9일보다 이틀 빠른 7일에 촬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입장으로는 모든 정책이 최순실 사건에 묻혀버렸다”면서 “뭔가가 터져 줘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며 “힐러리 클린턴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결국 두 사람은 삼겹살에 소주를 걸고 내기를 했다.
전원책 변호사의 예언에 ‘썰전’ 제작진은 ‘전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붙였다. 전 변호사는 “내가 신기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된 썰전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8.0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9.287%보다 약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시청률이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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