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측 “태풍 ‘차바’로 비프빌리지 행사 장소 변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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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5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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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개막을 하루 앞둔 부산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 빌리지’가 태풍으로 인해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행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불가피하게 장소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변경했다. 영화제관계자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외에 설치된 무대가 파손돼 영화제 개막 전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에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 알렸다.

변경된 일정은 이렇다. 이병헌이 게스트로 나서는 ‘오픈 토크’는 10월 7일 오후 3시, 이상일 감독, 배우 와타나베 켄이 함께 하는 ‘오픈 토크’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손예진이 게스트로 나서는 ‘오픈 토크’는 8일 오후 1시, 윤여정이 함께 하는 ‘오픈 토크’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벤 영거 감독과 배우 마일스 텔러 그리고 에론 에크하트가 게스트로 나서는 ‘오픈 토크’는 1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이다.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술레이만 시세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각각 7일 오후 4시, 6시에 진행되며 이두용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9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역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이다.

7일부터 9일까지 예정돼있던 야외무대인사 역시 모두 영화의전당 두라레움 광장에서 진행된다. 영화 ‘춘몽’, ‘검은 사제들’, ‘커피메이트’, ‘두 남자’, ‘신 고질라’, ‘얄미운 여자’, ‘죽여주는 여자’가 7일에 진행될 예정이고 ‘EFP’, ‘더 테이블’, ‘미세스 케이’, ‘아수라’가 8일에 진행된다. ‘곡성’, ‘너의 이름은.’, ‘그물’은 9일에 야외무대가 진행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al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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