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곡성’으로 생애 첫 칸 行 “기립박수 시간, 가장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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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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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도원이 자신의 첫 주연작인 영화 ‘곡성’을 통해 17일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개봉 5일만에 260여만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연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곡성’은 데뷔 14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곽도원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자신의 첫 주연작으로 흥행을 일궈낸 곽도원은 ‘곡성’으로 올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인 영화제에 입성하는 영광까지 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칸 현지 시각으로 18일 공개되는 ‘곡성’의 공식상영에 맞춰 17일 오후 출국 예정인 곽도원은 이 날 생일을 맞이해 그 즐거움이 배가되었다는 후문.

연이어 겹 경사를 맞게 된 곽도원은 “사실 가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해봤던 일이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던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1,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 주신다고 들었는데 박수로 먹고 사는 배우로서 그 시간이 가장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국내 언론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은 ‘곡성’은 18일 공개를 앞두고 칸 현지에서도 일찍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곽도원의 열연이 현지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영화 ‘곡성’의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며 현재 ‘특별시민’을 촬영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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