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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훈 커밍아웃, 현재 남성과 교제… “나는 바이섹슈얼이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1-08 18:10
2014년 1월 8일 18시 10분
입력
2014-01-08 17:04
2014년 1월 8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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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황성훈 커밍아웃’
아름다운 청년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황상훈이 현재 남성과 교제 중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황성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연말부터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내가 취해야할 태도가 무엇인지 고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상훈은 “내가 작사, 작곡, 기부, 봉사활동도 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 성향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성향을 고민과 갈등했던 시기는 고등학교 때다”라면서 “내가 확실히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라고 느낀 시점은 23살부터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황상훈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 사람은 남자다.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고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아름다운 청년으로 활동 중인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었으며 현재 경찰서, 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며 강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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