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찾은 현빈과 임수정이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함께 베를린에 도착했다. 베를린 이틀 째인 17일, 현빈과 임수정은 시내를 돌며 각각 화보 촬영을 하며 사진 속에 자신들의 추억을 남겼다.
이날 영화제 공식 일정이 없었던 임수정은 한 패션지와, 현빈은 프로모션용으로 각각 화보 및 동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임수정의 한 측근은 “4년 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했었는데, 그때는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서 “이번 패션지 화보 촬영을 통해 많은 사진 속에 그녀의 모습을 담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패션지에 실릴 화보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 사진 속에 베를린의 풍광을 담겠다는 말이다.
현빈 역시 다소 스산한 날씨 속에서 첫 해외 영화제 참가를 기념하고 이를 추억하기 위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이별을 앞둔 5년차 부부의 미묘한 심리를 세밀히 그린 작품으로 현빈과 임수정은 18일부터 본격적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한다.
18일 경쟁부문 기자회견 및 갈라 스크리닝(공식 상영), 내외신 인터뷰 등 쉴 틈 없는 일정에 앞서 두 사람은 17일 화보 등 촬영을 진행하며 소속사 관계자 및 평소 절친한 촬영 스태프와 함께 모처럼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을 안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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