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모나크리빙(대표 문동지)이 성수동에서 첫 건물 단위 임대관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나크리빙은 ‘주거 구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기존 부동산 시장의 불편함을 개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간편한 입퇴실 절차와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현재 1인 가구 중심의 MZ세대를 대상으로 2,000명 이상의 구독 신청자를 확보했다. 또 강남, 용산, 공덕, 성수 등 핵심 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주거 공간을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임대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공간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수동 빌딩 임대관리 개시는 단일 건물 전체를 운영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모나크리빙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임대주택은 총 940만 가구에 달하지만, 전문 임대관리 회사가 운영하는 비율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이는 임대 시장의 체계화 및 서비스 개선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공실률 증가, 세입자 관리,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인해 임대사업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동지 대표는 “최근 전세 사기와 집값 하락 등으로 임대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여전히 시장에는 전문성과 표준화가 부족하다”며, “모나크리빙은 현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임대관리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임차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모나크리빙은 기존 원룸 중심에서 투룸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다양한 공간 유형에서 임대관리 운영이 가능함을 입증하며, 향후 더 넓은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모나크리빙은 주거 시장의 패러다임이 분양·매매에서 임대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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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14:12:56
국내에서 이런 서비스들이 많이 활성화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