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쇄신’ 단행
50여 가지 핵심 품목 최저가 판매하며 소비심리 되찾아
가격 경쟁력 확보하며 이마트 명성 회복·· ·오프라인 고객 83만 명 증가
스타벅스·조선호텔앤리조트·신세계프라퍼티 자회사도 견조한 성장세
이마트가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5%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는 별도 기준 매출 4조2030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의 1분기 실적을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4.9% 각각 성장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7조20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5% 신장 되는 호실적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내세운 강도 높은 쇄신 정책이 주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마트는 가격파괴 선언을 한 뒤 경쟁사 대비 단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유통 노하우를 극대화해 핵심 상품들의 가격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마트는 50여 가지의 핵심 제품들을 최저가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잡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한다.
이는 이마트 방문 고객 수에서도 증명됐다. 이마트를 방문한 소비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 명(2.3%) 늘어나며 고객들을 이마트로 돌아오게 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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