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 울산 등 사업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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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Innovation with Responsibility, Mobility by Clean Technology(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라는 지속가능 경영 비전 아래 기존의 강점은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전환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하드웨어 중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구동 시스템, 파워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울산, 대구, 김천, 창원 등 국내 사업장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했고 인도, 튀르키예, 슬로바키아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원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총 15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가상 전력 구매 계약(VPPA)을 체결하는 등 RE100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밸류체인 전반의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이 밖에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는 국내외 ESG 관련 규제 및 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장과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ESG 경영 관리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실사 기준을 도입해 인권·노동, 환경, 윤리, 안전 등 4가지 범주의 리스크에 대한 자체 진단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ESG 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고위험 또는 주요 거점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진단을 실시하고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선과 이행에 대한 점검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ESG 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광범위한 국내외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사 진단까지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ESG 관련 리스크를 사업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ESG 경영과 투명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성장을 거듭해 갈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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