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서빙로봇’ 출시… 빈자리 에스코트도 수행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25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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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U+ 서빙로봇’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U+서빙로봇은 LG전자 로봇 클로이(CLOi)를 활용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 소호(SOHO) 고객 경험혁신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경로를 설정해 두면 클로이 로봇이 AI(인공지능)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배송한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라인업에 추가한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트레이에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를 수 있도록 6개의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했다. 식당에서 활용할 경우 국밥,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다.

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다. 완충시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간 다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의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

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식당에서 신형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서빙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매장방문 고객에게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를 제공할 수 있고 빈자리로 안내하는 에스코트도 제공한다. 상단에는 광고·메뉴판 등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는 CMS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서빙로봇 서비스에서는 로봇의 배터리 잔량과 활동량 등 기초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대기장소·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원격으로 로봇을 보낼 수 있다. 일을 많이 한 로봇을 구분해 충전과 휴식을 시키며 운영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서빙로봇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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