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사 성공률 27%… 美-中-日도 실패

이정아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1-10-22 03:00수정 2021-10-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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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옛소련-佛-이스라엘만 첫 발사 성공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고 있는 누리호
자력으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의 발사를 성공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까지 11개국 중 옛 소련과 프랑스, 이스라엘 등 3곳만이 첫 발사에 성공했다. 약 27.2%의 성공률이다.

미국이 1957년 12월 6일 쏴 올린 ‘뱅가드’는 발사 2초 만에 1.5m도 솟구치지 못하고 폭발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일본은 1966년부터 첫 우주발사체 ‘람다 4S’를 발사했는데 1969년까지 네 번 실패하고 1970년 다섯 번째에 성공을 이뤄냈다. 중국은 우주발사체 ‘창정 1호’를 1969년 쏴 올렸으나 2단 분리가 되지 않고 발사 후 69초 만에 추락했다. 중국은 창정 1호를 총 네 차례 쐈는데 그중 두 번을 실패했다.

안정적인 성공률을 얻기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1950년대 발사체 발사 실패율은 미국 66.1%, 러시아 36.9%였으나 1970년대부터 10% 이하로 낮아졌고 2000년대 이후 5% 안팎이다. 유럽도 1960년대 40%였지만 2000년대 이후 3%에 머물고 있다.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향후 몇 년간 다른 국가의 시행착오 극복을 참고하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동아사이언스 기자 zzu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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