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수익 다각화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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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 중심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네이버 쇼핑은 SME가 주인공인 대표 플랫폼이다. SME가 수수료 부담 없이 스마트스토어(네이버 쇼핑 입점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SME에게는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D-커머스 프로그램’과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SME에게 성장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고 교육, 컨설팅도 제공한다. 향후 네이버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에서 SME 대출, 빠른 정산 등의 자금 지원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은 SME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창업에 뛰어든 개인 사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전에 비해 58%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스마트스토어에서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사업자는 2만6000명을 넘어섰다. SME의 성장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세로 이어졌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는 35만 개로 확대됐고, 2분기(4∼6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네이버 웹툰은 창작자가 주인공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네이버는 페이지 이익 나눔(PPS) 프로그램으로 창작자들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다. 정식 연재 작가 평균 연 수익은 3억 원이며, 연평균 1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작가는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도전만화 시스템을 도입해 등단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네이버웹툰에는 글로벌 6500만 명의 이용자가 모여들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거래액 8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코로나극복에나선기업들#기업#코로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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