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소비회복에도 경기위축 지속…코로나 재확산 하방압력”

뉴스1 입력 2020-07-08 14:32수정 2020-07-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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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서울캣쇼’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2020.5.29/뉴스1 © News1
최근 우리 경제는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효과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됐지만 수출감소와 생산둔화가 이어지면서 경기위축이 지속된 것으로 평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경기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로 경기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소비가 소폭 회복되고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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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나타내는 5월 소매판매액은 1.7%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월 2.2%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81.8을 기록하며 전월 77.6보다 상승했다.

5월 설비투자는 제조업 전반의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관련 투자가 늘면서 3.6%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 1.5%보다 증가폭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산업생산도 부진이 이어졌다.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했으며 일평균 수출액은 18.5% 줄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이 각각 33.2%, 48.2% 감소하면서 부진이 계속됐다.

수출부진은 생산의 붕괴로 이어졌다. 5월 전산업생산은 5.6% 감소하며 전월 5.3%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제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출하가 12.0% 감소한 반면 재고율이 128.6%로 치솟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68.2%에서 63.6%로 하락해 경제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KDI는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국내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는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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