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오이아우어’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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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봄 시즌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온라인 전용 컨템포러리 브랜드 ‘오이아우어(OIAUER)’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오이아우어 브랜드명은 ‘Outfit for I-HOUR’를 변형해 만들어졌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시간’을 의미한다. 개인 가치관과 취향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창조하는 ‘자기주도적’ 여성을 뮤즈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여성스러우면서 출퇴근과 일상 복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안한다.

상품 구성은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됐다. 토탈 컬렉션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 봄 시즌 전략 상품으로는 원피스를 선정했으며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블라우스와 셔츠 등이 판매된다. 시즌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함께 연출 가능한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해 실용성과 여성성의 상반된 요소를 적절히 조절했다는 게 오이아우어 측 설명이다.

이번 시즌 인기 컬러로는 라벤더와 옐로우 등 가벼운 느낌의 파스텔톤을 제안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패턴과 디테일 포인트가 적용된 블라우스와 셔츠 등을 준비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아름다움과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가격대는 자켓이 20만 원대, 원피스는 10~20만 원대, 스커트·셔츠·블라우스는 10만 원대로 책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품 판매는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만 이뤄진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패션시장 트렌드를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으로 질적 성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이아우어는 온라인 사업부내 디자이너부터 기획과 판매 인력을 배치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상품기획과 생산 노하우, 마케팅 및 판매 역량을 접목하고 빅데이터와 소비자 품평단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연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영업팀 팀장은 “오이아우어는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최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소비자 소통으로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이아우어는 론칭을 기념해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 브랜드 엠블럼이 새겨진 에코백을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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