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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여객수요 부족?’…‘무안발 국제선 운항 올스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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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5:21
2019년 2월 7일 15시 21분
입력
2019-02-07 15:20
2019년 2월 7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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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필립의 무안국제공항 발 국제선 노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7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중단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 노선 운항도 지난 5일 중단됐다.
무안~오키나와 노선 운항 중단은 지난달 17일 취항한 이후 20일 만이다.
에어필립 측은 당초 2월 말까지 매주 3차례 오키나와 노선을 왕복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승객수 감소가 지속되자 운항을 조기 중단했다.
지난달 중순 중단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은 오는 3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키나와 노선은 여행사 등과 협의를 통해 일정 수요가 충족되면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운항 개시 일정은 제시 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선 ‘광주~김포’, ‘제주~김포’ 노선은 정상 운항되고 있지만 국내선도 2월 중순부터는 운항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립의 국제선 전면 운항 중단은 직면한 경영난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에어필립은 대표이사가 불법 장외주식 거래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된 이후 금융업체인 모(母)기업 필립에셋의 직접 지원이 끊기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기업 필립에셋이 폐업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구속된 엄일석 회장이 항공사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나면서 에어필립은 필립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돼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직원 급여 지급이 어려울 정도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데다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한 매각 또는 자본유치 활동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난은 에어필립이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선정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에어필립을 비롯해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5개사를 대상으로 7번째 국적 저비용항공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현미경 심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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