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공기청정기 ‘클레어’, 홍콩· 중국서 꾸준한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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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티앤에스그룹
사진제공=에이티앤에스그룹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매닝스’ 입점 후 해외 박람회 잇달아 참가

가정용 기기 제조 기업 에이티앤에스그룹은 자사의 ‘클레어(Clair)’ 공기청정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티앤에스그룹은 지난 9월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의 350여개 매장에 클레어가 입점했으며, 10월에는 홍콩과 중국 박람회에 참가해 유럽·동남아 등 20여 개국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클레어 공기청정기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회 홍콩추계전자전’에 참여했다. 1981년부터 매년 두 차례 열리는 홍콩추계전자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자제품 전시회로, 이번에는 4,300여 개 기업과 약 8만7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이어 10월 15일에는 광저우에서 열린 ‘제124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공기 정화 효과와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 클레어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자 박람회에 참여했다”라며 “대표 제품인 클레어 큐브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레어 큐브 플러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에이티앤에스그룹에 따르면 ‘클레어 큐브’는 크기는 미니멀하지만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해준다. 특허를 받은 3단계 필터링 기술(이온-정전-UV)이 적용됐으며, 공기흡입부에서 음이온과 양이온을 발생시켜 유입된 오염물질에 극성을 입히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Plasma Ionizer)와 정전기 힘으로 극성을 띤 오염물질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제거하는 E2F 필터가 장착됐다.

큐브의 후속 모델이자 신제품인 ‘클레어 큐브 플러스’는 미세먼지 센서가 탑재되어 주변 공기의 오염도를 색상으로 보여주고, 오염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한다. 플라즈마 이오나이저와 E2F 필터, Violet blue light, 탈취 필터의 4단계의 필터링 정화 방식으로 초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생활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한편, 에이티앤에스그룹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우수 서울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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