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사업 솔루션 스타트업 ‘OLOT’, 사명 H2O로 변경… 사업 확장 박차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9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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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 하우스케어 솔루션
H2O 하우스케어 솔루션
숙박사업 매니지먼트 관련 스타트업 원라이프원테크놀로지(One Life One Technology, OLOT)가 사명을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H2O Hospitality, H2O)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H2O는 호텔과 호스텔, 개인 민박 등 숙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우스 키핑과 클리닝, 시설관리 및 소비자 호출 응대 등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개념 숙박사업 매니지먼트 업체다.

앞서 H2O는 가사도우미 플랫폼 ‘와홈(WaHome)’을 선보여 숙박사업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의 하우스 키핑 서비스 회사인 ‘하우스케어(HouseCare)’와 온라인 숙박관리 업체 ‘호스포(HOSPO)’를 인수하는 등 종합 숙박사업 솔루션 업체로 변모 중이다.

사명 변경은 차세대 관광·호텔 서비스인 ‘호스피탈리티 2.0’을 구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H2O 측은 설명했다. H2O는 집에서 호텔까지(Home to Hotel)라는 의미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Online to Offline)라는 사업 영역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이웅희 H2O 대표
이웅희 H2O 대표
사업 확장은 이미 시작됐다. 서비스 품질관리 시스템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일본 최대 민박 사업 회사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Rakuten LIFULL STAY)’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국내에서는 숙박 전문 기업 ‘야놀자(Yanolja)’, ‘에어비엔비(AirBnB)’, ‘엑스페디아(Expedia)’, ‘아고다(Agoda)’ 등과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사업 미래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삼성벤처투자와 DS자산운용, GB보스톤, ES인베스터, 500스타트업스, 대성창투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110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사업 가능성과 비전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H2O 관계자는 전했다.

이웅희 H2O 대표는 “H2O는 획기적이고 체계적인 관광 및 숙박 운영 서비스를 통해 각 업체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웅희 H2O 대표는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뽑은 30세 이하 아시아 벤처기업인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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