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지난해 브랜드 국내 출범 최초로 판매량 2000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총 2008대를 판매해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6년(1103대) 대비 82% 성장한 수치다.
성장은 플래그십 세단 CT6가 이끌었다. 지난해 총 805대가 팔렸다. 전년(328대) 대비 무려 145%나 늘어난 성적이다. 트림별로는 플래티넘이 367대, 프리미엄 317대, 터보는 121대로 집계됐다. 이어 XT5는 386대, CTS 356대, ATS 296대, 에스컬레이드 134대 순이다. 고성능 버전인 ATS-V와 CTS-V는 총 31대가 판매됐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2017년은 전체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브랜드 본질을 증명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및 딜러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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