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규제 속… 강남 연내 3000여 가구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25 09:05수정 2017-08-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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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 여파로 강남 일대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연내 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결과에 따라 강남 집값의 향방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에서 연말까지 31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초구 3곳 655가구, 강남구 3곳 2131가구, 송파구 1곳 378가구 등이다. 분양 성수기인 9월에는 신반포센트럴자이,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등 아파트 671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내달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으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강남 일대 새 아파트에 거주하려면 아파트를 분양 받는 방법밖에 없고,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가 시행되면 사업 부진이 공급물량 감소로 이어져 올해 분양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9월 초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헐고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57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4㎡ 1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동(棟)은 도보 1분 거리다.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명문 초중고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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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도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0㎡ 318가구다. 대법원과 예술의 전당, 서울교육대학이 인근에 있으며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물산이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2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남서쪽에 위치한 달터공원이 가깝고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생태육교) 공사도 진행 중이다. 에코브릿지가 완공되면 단지 내에서 강남그린웨이(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녹지를 즐길 수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연말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 아파트 재건축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1975가구 규모로 17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그 동안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조합원 없어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전 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가깝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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