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 6.19 부동산 대책 최대 수혜지로 주목

  • 입력 2017년 7월 7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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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강화, 청약조정지역 확대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시장이 급속히 개편되는 양상이다. 대출규제 첫날 이상과열 현상의 진원지로 꼽힌 강남 재건축 단지는 조용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6.19대책과 정부의 합동 단속 여파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에서 가계부채대책 등 추가 규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부동산대책에 해당되는 총 40개의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각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60%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에서 50%로 약 10%씩 강화된다. 이번 대책으로 조정 대상 지역에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조정 대상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이번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도는 비조정 대상 지역에 속해 부동산 대책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여기서 분양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잔금대출에는 DTI와 LTV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인천 영종하늘도시에는 작년 3월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개장을 했으며 오는 9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미단시티 복합카지노리조트와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1공장이 가동 중이며 지난해 완공된 2공장도 올해 가동할 예정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 등 대형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던 제3 연륙교 조기 착공 계획도 실제로 진행된다면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영종도에서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13일 ‘공항철도 직결용 9호선 차량 발주계획’이 발표됐다. 2020년 개통예정인 9호선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

이렇듯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영종하늘도시 내의 인구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2년 이 지역의 인구는 3만6364명(외국인 포함)이었는데 올 3월 기준 6만5403명(외국인 포함)으로 약 79%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30년까지 인구가 10만명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영종도의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3년 전인 2014년 6월 기준 영종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6461만 원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3억2360만 원을 기록해 3년 사이 5899만 원이나 올랐다.

영종도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의 중심지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로 인한 수익성도 높게 평가된다.

최근 부동산인포에서 진행된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하는 4개 단지들보다 선호도 측면에서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대림산업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대단지일 뿐만 아니라 입주민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는 4베이와 판상형 설계(일부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개방감 있게 구성된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작업효율을 높인 ‘ㄷ’자형 주방이 설치되고(일부세대) 모든 세대에 대형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단지는 바람이 많은 영종도의 자연환경을 고려해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위해 거실과 주방에 층간 소음을 저감하는 설계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규모로 전용 74㎡ 215가구, 74㎡B 75가구, 84㎡A 855가구, 84㎡B 105가구, 84㎡C 270가구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에 있고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진행중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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