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달러 적립식 펀드’ 3종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7일 05시 45분


KB국민은행이 17일 ‘달러 적립식 펀드’를 출시한다. 달러로 펀드에 투자함이 핵심. 그간 외화로 투자하는 역외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2500달러(약 285만원)로 국내펀드 대비 30배 정도 높아 소액투자자의 가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신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이 200달러(약 23만원)로 낮은 게 특징. 금리인상에 대비해 만기가 짧은 ‘하이일드채권 펀드’,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전환사채 펀드’, 물가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연계채권 펀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KB국민은행 측은 “한국과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국가는 환율 변동성이 크기에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달러자산에 대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펀드·금융주 펀드·헬스케어 펀드 등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달러 적립식 펀드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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