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와디즈, 서울시 중소기업 R&D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크라우드 플랫폼 선두 기업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은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크라우드 플랫폼 선두 기업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B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식재산교육, 심층컨설팅 및 전문가 멘토링으로 제품의 시장성 검증을 통한 상용화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성 검증에 성공한 기업에 추가적인 R&D 자금 및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SBA는 R&D 자금지원 이후 단계에서도 지식재산보호, 유통마케팅, 후속투자, 창업보육 등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소비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 경제진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입장에서 볼때 충분히 매력적일 만큼 급속도로 성장 중” 이라며 “와디즈가 보유한 크라우드펀딩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BA는 ‘2017년도 R&D지원사업’에서 스타트업과 같은 초기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신청절차 간소화, 지원조건 완화, 신청기업의 애로사항 반영을 통해 자유공모, 시장검증지원, 챌린지 방식의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 발굴 및 개발지원사업 등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3월 말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