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혁신도시 A-7블록에 ‘10년 공공임대리츠’ 822가구 분양

  • 입력 2016년 5월 2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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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집값의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성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매매로 돌아서자니 더 내려갈 것 같고 전·월세로 계속 살자니 오르는 주거비용에 짧게는 2년 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니 그야말로 진퇴양난.

이에 내 집 마련과 주거의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리츠’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국 전세가율이 70%를 넘는가 하면 전세가가 매매가의 80%를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보증금 목돈,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고통 받는 무주택 세입자들이 공공임대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10년 공공 임대주택은 실속과 안정성, 여러 가지 혜택은 물론 교통과 거주 편의성까지 우수한 곳이 많다.

이달 대구혁신도시A-7블록에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리츠는 공공임대의 주거안심과 혁신도시의 생활안심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먼저 10년 동안 전세걱정, 집값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시중 전세시세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조건 충족 시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무주택자격도 계속 유지돼 타 아파트 청약도 가능하다. 또한 임대로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이 없으며 10년 임대기간 후에는 감정평가금액으로 입주자에게 우선적으로 분양전환 돼 시세가 하락해도 입주자에게 손해가 없다.

1호선 하양연장에 따른 신설역(예정)과 안심창조밸리 조성(예정) 등의 호재, 공공기관 이전완료로 완성되어가는 혁신도시의 편리한 정주여건까지 누릴 수 있다.

LH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난과 매매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10년 공공임대리츠가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구혁신도시A-7블록은 지구 내 마지막 공공임대로 희소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단지는 전 세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 51㎡ 59㎡)으로 구성됐고 남향위주의 822세대 대단지로 공급된다.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제6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과 공급·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지역제한 없이 인터넷 LH청약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진제공= 대구혁신도시A-7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 문의 053-964-9595)
(사진제공= 대구혁신도시A-7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 문의 053-964-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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