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약국서 ‘드림카카오’ 시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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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 나온다. 롯데제과는 2일 자사 초콜릿 제품인 ‘드림카카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든 ‘드림카카오 플라바놀’을 이달 중순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초콜릿이 원료인 건강기능식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 들어있는 플라바놀(Flavanol) 성분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플라바놀은 항산화와 혈관 이완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의 드림카카오 제품에 플라바놀을 추가한 것”이라며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드림카카오 플라바놀은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약국이나 건강기능식품 전문 코너에서만 판매된다. 64개들이 1통(27g)의 가격은 1만5000원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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