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싱가포르 법인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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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싱가포르법인 개소식이 열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19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증권 제공
현대증권 싱가포르법인 개소식이 열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19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증권 제공
현대증권은 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싱가포르 현지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증권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자산운용사와 원자재와 파생상품 투자를 맡는 트레이딩 전문법인으로 나눠 설립됐다.

1억 달러로 운용을 시작하는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할 계획이다. 3년 안에 운용자산 10억 달러 이상, 수수료 수입 연 4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트레이딩 전문법인은 선진 금융기법으로 운용수익을 높여 ‘트레이딩 사관학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국내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적극 투자해 시장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일본 도쿄지점과 영국 런던법인을 폐쇄했으며 홍콩법인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 해외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정하 주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프레드 토파이 골드만삭스 동남아시아 증권사업부 책임자, 제이슨 예이츠 싱가포르 주식부문책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현대증권#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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