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한국전기안전공사, 행복한 내일을 여는 경영, 안전한 전기환경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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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1년 6월, 박철곤 사장 취임 이후 ‘제2 창사’를 위한 혁신을 추진해 왔다. 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내일 경영’이라는 경영 브랜드를 선포했다. “내 일(Task)을 내 일(My work)처럼 하면 나와 공사의 행복한 내일(Tomorrow)이 열린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내일 경영’은 그동안 안전관리나 법정검사, 점검 등 주어진 법정 업무 수행에만 안주해온 데 대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한다.
박철곤 사장
박철곤 사장

공사는 이를 위해 ‘전기안전 선도기업, 행복한 고객, 신명나는 일터’를 새 비전으로 내세우고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우수인력 양성, 신기술 개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관련 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열심히 일한 사람이 평가받고 능력 있는 인물이 보상받는 ‘성과보상 원칙’에 기반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고의 전기안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산업 등과 같은 국가 주요 산업시설은 순간정전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24시간 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검사 목적이라도 정전을 하게 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해법이 바로 무정전검사(POI·Power On Inspection)다. 운전 중인 전기설비에 대해 정전을 수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으로, 공사는 2004년부터 이 같은 첨단 검사기법을 연구해 2011년 7월 세계 최초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향후 무정전검사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전기안전공사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복지 확대에도 선제적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 저소득층 주거시설 201만 호를 대상으로 전기시설이 고장 났을 때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24시간 긴급출동고충처리’(일명 스피드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교통여건상 ‘긴급출동고충처리’ 혜택을 받지 못한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보안관 서비스’ 제도도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이 제도는 특히 도서 지역에 소재한 전기공사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우리 공사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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