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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쇼 A타임/천상철의 경제돋보기]만족도 높은 직업 2위 ‘성우’…1위는?
채널A
업데이트
2012-03-21 18:32
2012년 3월 21일 18시 32분
입력
2012-03-21 15:27
2012년 3월 21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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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쇼 A타임’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한국 고용정보원이 직장인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를 조사해봤더니요.
현재 직업에 가장 만족한다는 직업 1위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습니다.
요즘 애들이 속썩여서 아닐 것 같은데, 의외인데요.
정년이 상대적으로 길고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어 성우, 상담전문가, 신부, 작곡가나 학예사
등의 순이었습니다.
▶
[채널A 영상]
만족도 높은 직업 2위 ‘성우’…1위는?
의사는 44위, 변호사는 57위,
국회의원은 77위에 그쳤습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보니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을 더해 매년 2천500명이 배출되고,
병원은 100곳 중에 5~6곳 꼴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좋은 시절 다 간거죠.
아나운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 짝꿍인 이언경 채널A 아나운서 팀장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질문1] 이언경 아나운서!
예쁘고, 키 커야만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질문2] 올해로 몇 년차시죠?
해보니까 정말 좋은 직업인가요?
얘기 잘 들었습니다.
이건 만족도 조사고요.
선호도 조사는 조금 다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학생 2천100명을 상대로
장래희망을 조사했더니,
1위가 교사, 2위가 공무원, 3위 경찰관
5위 회사원, 7위 의사 등의 순이었습니다.
만족도와 선호도,
이론과 실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남의 나라 얘기지만,
미국 청년들은 치과보조사(3천700만 원)나
물리치료사(5천460만 원),
간병인(2천260만 원)
약국 보조사(3천120만 원) 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직업 고를 때 뭘 가장 많이 고려하십니까.
통계청이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직업 선택의 이유를 조사했더니요.
1위는 38%로 수입, 돈 이었습니다.
4년전보다 많이 올랐네요.
안정성은 29.2%, 장래성 6%, 자아성취 5.5%
순이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해는 가지만,
조금 씁쓸하네요.
직장인들의 꿈, 바로 억대 연봉이죠.
국세청 조사결과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억대 연봉 근로자는 28만 명이나 됩니다.
한 해 전보다 크게 늘었고,
전체에서 억대 연봉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8%나 됐습니다.
전 올해 마흔 이지만,
지금껏 뭐했나 싶습니다.
직업별로 봤더니,
변리사가 6억 넘게 벌어 1위,
내과나 소아과 개업의가 2위,
변호사, 관세사 등의 순이었습니다.
아무튼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직업이 많아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야 선택의 폭도 넓어질텐데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직업수는 올해 9천298개로,
미국이나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할 만한 일이 없는거죠.
그러니까 전부 치킨집이나 떡볶이집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영업자수가 500만 명을 넘는다고 하니,
이 사람들 다 어떻게 먹고 살겠습니까.
정부는 전체 실업률이 4%대, 청년 실업률은 8%대로
고용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직업 구하는 걸 포기하고 그냥 사는 사람들
포함하면 실제 실업률은 훨씬 높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떤 직업이 뜰까요?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조사한 결과
3년 뒤 10대 유망직업은
금융자산운용가, 컴퓨터보안전문가,
경력컨설턴트, 마케팅 전문가 등이 꼽혔네요.
물론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나 명예만 쫓다보면,
분명히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깁니다.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제 말이 아니고요. 공자님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돋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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