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개통 효과? 계양 센트레빌 견본주택에 구름 인파 몰려

-인천 계양 센트레빌 모델하우스 오픈 3일간 방문객 대거 몰려- 12월 29일 완전개통 예정 인천공항철도 효과 … 실수요자 대부분-인천공항철도,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밀집지역 30분에서 1시간 이내 출퇴근 현실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 개통이 불과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공항철도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9호선 등과 바로 갈아탈 수 있어 제2의 황금노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지역 주민들의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지하철과 환승되는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운행 시간은 26분에 불과해 인천 주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서울 도심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오픈한 인천공항철도 계양역 인근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모델하우스에는 인천공항철도 완전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3일 간 총 20,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하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의 환승적용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등 실수요자로서 평균 30분 이상의 장시간 진지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전세값이 상승함에 따라 서울 강서권, 상암, 마포의 이주수요를 비롯하여 인천 계양구, 부평구, 서구 일대 서울 출퇴근자의 수요가 많이 몰렸다.”며 “투자수요 보다는 직접 입주해 거주할 목적인 실수요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철도 노선 인근에는 내년까지 곳곳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아현 3구역과 4구역의 재개발단지는 인천공항철도 공덕역과 인접해 있다.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며, 110 ~ 268㎡ 총 3,063가구로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4구역은 GS건설이 시공하며, 85 ~ 152㎡ 총 1,1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 3월 중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인천공항철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영종지구 A28블록에서 인천 영종 우미린3차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290가구 모두 일반분양하고 전용면적은 101~123㎡로 구성된다. 또한 남측에 중밀주거단지와 공원이 있어 고층의 경우 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지가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손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 개통으로 인천 계양구와 서구 일대, 영종 등의 주거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서울역을 비롯하여 홍대, 상암 DMC, 김포공항 등 그 동안 부족했던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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