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올해 세금 잘 걷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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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65조 7000억 징수
작년 동기比 5조2000억 늘어

국세청이 올해 들어 4월까지 거둬들인 세금이 65조7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조2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보고 자료에서 “올해 국세청의 세입예산은 지난해 실적인 154조3000억 원보다 3.8% 증가한 160조2000억 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4월까지 올해 전체 세입예산 목표 가운데 41%를 거둬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진도율 39.2%를 웃돌았다.

세금 종류별로는 세수(稅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부가가치세가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23조1000억 원이 걷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조6000억 원 많은 것이다. 반면 법인세는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4000억 원 감소한 15조5000억 원을 징수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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