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Gift]‘촉촉’ 내 남자 ‘상큼’ 내 여자…올봄 우리는…

2월 시즌 겨냥 화장품 특별 패키지·할인 이벤트 풍성

‘졸업’과 ‘입학’ 그리고 ‘밸런타인 데이’까지…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2월이 돌아왔다.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업체들은 다양한 특별 패키지 상품과 할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적절한 선물로 ‘센스 있는’ 친구, 또는 ‘사랑스러운’ 애인이 되어보자.

○ 촉촉한 내 남자를 위한 선물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해 내 남자에게 ‘촉촉한 피부’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포맨’은 두꺼운 남성 피부에 수분을 전달하고 자외선 등의 외부 영향으로 생긴 주름을 개선시켜준다. ‘원스텝 모이스처라이징 플루이드’와 ‘액티브 링클 스팟에센스’가 각각 115mL에 1만3500원.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남성 브랜드인 ‘라네즈옴므’는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 등 피부 스트레스 요인들을 예방하는 기능을 살렸다.

‘라네즈옴므 화이트 액티브 스킨’(3만 원)은 칙칙하고 불균일한 피부색을 고르게 정화시키는 남성전용 화이트닝 스킨. ‘라네즈옴므 화이트 액티브 에멀전’(3만 원)은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알보틴 성분과 꿀 추출물이 들어 있어 남성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오르비스는 밸런타인 데이 선물용으로 ‘맨즈 시리즈 3 스텝’ 세트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특별 할인가인 4만7000원에 판매한다. 피부 속 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맨즈 페이스 워시’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면도용 젤 ‘맨즈 쉐이빙 젤’, 끈적임을 줄인 ‘맨즈 스킨로션’ 등 3가지다. 오르비스 매장과 인터넷 홈페이지(www.orbis.co.kr) 또는 무료 주문 전화(080-301-505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랑콤에서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추천하는 제품은 랑콤맨의 베스트셀러 ‘수딩 애프터 쉐이브 로션’과 ‘이드릭스 젤’. 한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수딩 애프터 쉐이브 로션’은 면도 후 예민해지는 남자 피부를 진정시키며 ‘이드릭스 젤’은 건조한 날씨에 메마르기 쉬운 피부에 보호막을 생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랑콤은 13∼15일에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샘플과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기’도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커피와 이탈리아 산(産) 오렌지를 함께 먹다가 향의 영감을 얻었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애티튜드’ 향수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지역 레몬의 상큼함과 커피의 쌉싸래한 향이 동시에 난다. 50mL가 7만6000원대이고, 75mL는 9만6000원대.

○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자연스러운 화장품

이제 막 화장을 시작하는 20대 초반의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티 안 나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느냐’일 것. 회사별로 추천하는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화장품들을 살펴보자.

LG생활건강의 ‘숨3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세트’(8만 원)에는 일본의 발효마을로 유명한 다카야마(高山)에서 공수해 온 천연발효 원액이 들어있다. 물 같은 가벼운 느낌이지만 피부 내 수분을 보존해 바른 뒤 다음 날 아침까지 끈적이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의 ‘로즈 마블링 블러셔’는 미세한 펄입자가 날리지 않고 피부에 밀착해 윤기나는 피부결을 연출해낸다. ‘크리미 컬러 루즈’는 크림처럼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을 살린 제품. 8000원의 ‘착한’ 가격 덕분에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라네즈의 ‘아트플레이’ 시리즈는 반짝이는 펄감을 최대한 살렸다. ‘아트플레이 듀얼 페이스’는 얼굴 전체 또는 환해 보이길 원하는 부분에 바르는 하이라이트 제품. 4가지 색상의 립글로스 ‘아트플레이 립 팔레트’(3만5000원)와 아이 섀도우 ‘아트플레이 아이 팔레트’(3만5000원) 등도 있다.

오르비스의 ‘썬 스크린 온 페이스’(1만5000원) 자외선 차단제는 바른 후의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최대한 줄였다. ‘쉬폰 베일 파운데이션’(3만1000원)은 바르기 전 피부색과 큰 차이 없이 잡티만 교묘히 가려준다.

LG생활건강은 20대 전용 기초 화장품인 ‘라끄베르 라이브 내추럴’을 추천한다. 최근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영입해 이른바 ‘김연아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