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화가들, 애호가들이 직접 평가한다

  • 입력 2008년 8월 22일 10시 57분


“(하판덕 화백은) 우리나라의 민화적 소재를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그만의 독창적인 화풍과 동양화의 재료적인 특성을 뛰어넘어서 자기만의 입체 재료를 고안한 훌륭한 작품들을 창작한다.”(닉네임 ‘마이스터’ 회원)

“(조규석 화백은) 세세한 붓 터치가 아닌 시원하고, 힘찬 붓 터치로 풍경의 완벽한 색의 조화를 창조한다. 10m 정도 떨어져서 작품을 보면 작품의 풍경이 더욱 더 선명하고 뚜렷이 나타나는 것이 감탄이 절로 나온다.”(닉네임 ‘미래전사’ 회원)

“(동시엔조우 화백은) 국제전 금상 4회 수상 이란 타이틀이 절대 무색하지 않다. 사진상으로는 잘 살펴 볼 수 없는 그만이 그릴 수 있는 영역의 작품이다. 맑은 초록으로 꽉 매워진 연꽃 잎과 저 멀리 맞닿고 있는 수평선의 처리는 과히 환상이라 말할 수 있다.”(닉네임 ‘행복아이’ 회원)

순수 미술품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미술품 투자 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에서 국내외 인기 화가 40여 명에 대한 애호가들의 평가를 듣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상 작가로는 국내 최대 인터넷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 작품을 경매에 올리면 바로 경매 상한가인 ‘즉시 구매가’로 판매될 정로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블루칩 작가’들이 포진했다.

국내 작가로 전찬욱, 이석보, 최예태, 한봉호, 최수일, 구병규, 박영동, 하판덕, 이춘환, 이석보, 양계탁, 서영찬, 이동엽, 이경모, 강창열, 이완호, 조규석, 조경주, 신동권, 김길상, 문창배, 김성이, 정찬욱, 김석중, 이충길, 오태환, 김순겸, 김정호, 정수연, 차일만, 이남숙, 추연근. 신종섭 화백 등에 대한 평가의 기회가 마련됐고, 김상훈, 김영식, 오영성, 최제남, 최중균, 리률선, 김상직, 정창모, 선우영 화백 등 북한 작가도 포함됐다. 또, 이보화, 이옌, 바이둬루, 오디, 동시엔조우 화백 등 중국 작가와 교포작가 림용순 화백 등에 대한 평가 코너도 준비됐다.

참여 방법은 카페 측이 이들 작가를 소개하는 글에 참가자가 직접 작가나 작품에 대한 평가의 글을 덧글로 올리면 된다.

카페 측은 이 중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 핵심적인 내용이 정확히 간결하게 나타난 글, 작품에 대한 평가와 작가에 대한 평가 글 중 좋은 글을 골라 시상한다. 단, 작가에 대한 지나친 ‘아부성 발언’의 경우는 시상에서 배제된다. 시상은 각 작가 별로 미술품 애호가를 1명씩 선정해 10만~20만원 상당의 포털아트 적립금을 시상한다.

응모 기간은 금주 중 각 작가 당 평가 덧글이 약 20개 이상 인 시점까지이며, 일정 시점에도 평가 글이 20개를 넘지 못하는 작가가 있는 경우 해당 작가에 대한 평가 글에 대한 시상은 없고, 나머지 작가에 대한 평가글에 대해서만 시상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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