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펀드]하나UBS자산운용 ‘농산물천하대본’

  • 입력 2008년 3월 24일 03시 00분


농산물에 직접 투자 효과… 위험 최소화

하나UBS자산운용은 옥수수 콩 설탕 밀 등 농산물의 가격지수에 투자하는 ‘하나UBS농산물천하대본(天下大本) 펀드’를 내놓았다. 24일부터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한다.

하나UBS농산물천하대본 펀드는 UBS블룸버그CMCI(Constant Maturity Commodity Index) 농산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해 농산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BS블룸버그CMCI농산물지수는 UBS와 블룸버그가 만든 상품가격지수 중 하나다. 밀 옥수수 대두 설탕 면화 커피 등 농산물만을 기초상품으로 하는 선물(先物)로 구성돼 있다. 3, 6, 12개월 또는 2, 3년의 다양한 만기 선물에 분산투자해 만기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했다.

하나UBS자산운용 측은 “아시아 경제성장에 따른 빠른 수요증가와 이상기후에 의한 생산감소로 주요 농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주식시장 연관성 덕분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헤지(위험회피)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A형은 선취수수료 1%에 연간보수 0.848%다. C형은 선취수수료가 없고 연간보수는 1.848%. 가입 후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이 상품은 장외파생상품 및 채권에 주로 투자하므로 해외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